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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 다문화이해 동아리 '다함께 시민' 운영 마무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공동체 형성을 위해 9월부터 운영한 2023 북부 다문화이해 동아리 ‘다함께 시민’ 프로그램을 8일 마무리했다.

 

‘다함께 시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자율 활동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6개교 26명, 중학교 4개교 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초·중학교 다문화교육 지원단 교사 10명이 지도했다.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전통음식 체험하기 ▶다문화 동화책 만들기 ▶기후 위기 관련 토론 후 포스터 제작·홍보하기 ▶세계 아동 인권 관련 그림책 읽기 ▶문화 다양성 이해를 위한 보드게임 등을 통해 차이가 아닌 다름을 존중하는 시민성을 키웠다.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주변 친구들이 잘 모르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다양한 행사로 알리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는 “나와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며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북부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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