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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우산수리·재생사업 '리본우산'으로 본격 추진

역점 추진사업 삼아 사업명 정비…우산수리센터 3호점 개소 등 사업 확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가 ‘우산수리·재생사업’을 민선 8기 대민서비스 역점 추진사업으로 두고 사업명을 ‘리본우산(Re:born)’으로 새롭게 정비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우산수리센터 1·2호점이 부천 남부 지역에 치우쳐 있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오정구 권역에 3호점을 열었다.

 

부천시 무료우산수리사업은 고장난 우산을 기증받아 분해 후 우산수리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재생사업으로 전국 최장기간 이어가고 있는 전통 있는 사업이다.

 

2023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단비우산 및 안심우산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부천시민들에게 무료로 우산수리 및 대여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도적 발판도 마련했다.

 

본 사업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창출, 무료수리, 무료대여, 자원재생이라는 1석 4조의 강점을 기반으로 부천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시민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특히 지역 맘카페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사업 홍보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우산수리센터 1호점(송내북부역 1층), 2호점(중동행복주택 2층, 중동로88), 3호점(내동 렉스타운 1층, 내동54-6)에서 우산을 수리·대여할 수 있으며, 고장이 나 처치가 곤란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천역, 부천시청역, 춘의역, 송내역 4곳과 소사구청에서 비 오는 날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천경찰청과 부천시 대표 기업인 소신여객자동차(주),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천시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고장나거나, 폐처분할 우산을 지속적으로 기증하겠다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리본우산’ 사업이 지역 일자리 활성화 및 주민 생활편의 제공을 통해 자원재활용 효과까지 내고 있다”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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