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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명사특강 진행…"꾸물거림, 그만!" 하남시민 사로잡은 이동귀 교수의 현실 심리학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지난 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상담심리학자 이동귀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작심삼일의 비밀, 나는 왜 꾸물거릴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동귀 교수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나는 왜 꾸물거릴까』, 『네 명의 완벽주의자』 등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심리학을 쉽고 실용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이 교수는 20년간 ‘미루기’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작심삼일(作心三日)’의 이면에 숨은 꾸물거림의 심리 메커니즘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해야 하는 일을 미루는 것은 단순히 의지력 부족이나 시간관리 실패가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을 피하려는 감정 조절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꾸물거림의 다섯 가지 유형과 완벽주의가 미루기를 유발하는 심리적 연결고리를 사례 중심으로 제시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변화는 대체가 아니라 추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완벽한 결심보다 작은 실천의 지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심리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오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언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공감, 그리고 “오늘 당장 변화할 용기”를 선물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고품격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명사특강은 ‘시민 누구나 누리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하남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국민배우 차인표, 가수 션,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공감의 메시지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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