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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교육발전특구 성과에서 비전으로’ 정책토론회 성료

“교육이 곧 도시의 성장 전략..김포형 교육발전특구 본격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1월 4일 장기도서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제15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좌장을 맡은 김현주 의원 등 김포시의원과 김포시,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시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추진해 온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혁신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정기관·학교 현장·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현장·시민 관점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좌장을 맡은 김현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포는 교육을 도시의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도시·산업·청년·돌봄 정책을 하나로 엮어가는 통합적 발전 모델을 추진 중”이라며, “이제는 시범 단계를 넘어,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성기 교수는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히 사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관리 체계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가 특구로서 실질적 교육혁신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오은화 김포시 교육자치팀장은 “김포시는 교육을 시정 핵심 전략으로 삼고, 돌봄·글로벌 교육·AI 기반 미래인재 양성 등 21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별 특화돌봄,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AI·소프트웨어 교육 등 김포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해 교육이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포교육지원청 김지원 장학사는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의 인구·지역 특성을 반영해 늘봄교실,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글로벌·IB교육, 자율형공립고·특성화고 운영 등 김포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구 사업을 통해 학생 성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김포형 교육모델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마송고등학교 허철규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AI·디지털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로·탐구 역량 강화, AI·로봇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 김민정 회장은 “학부모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교육정책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돌봄, 예체능, 진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지역별 균형 배치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현주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김포시 교육발전특구가 만들어온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며, “교육이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시민과 학교, 교육청,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굳건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김포시 및 교육청에 전달하고, 김포시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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