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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배우고, 자연을 느끼다’ 광명시, 전국 청소년 200명 함께한 역사·평화·환경 캠프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열린 ‘청소년 역사·평화·환경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체험형 통일·평화교육 프로그램이다.

 

광명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을 비롯해 고성군·노원구·성동구·안양시·은평구 등 6개 회원도시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양 생태체험(해변 탐방 및 정화활동, 걷기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플로깅’, 치어 방류사업 견학) ▲전통문화 탐방(왕곡마을)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 및 통일전망대 관람 ▲디엠지(DMZ) 박물관, 6·25전쟁체험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현실, 자연과 평화의 소중함을 생생히 배웠다.

 

또한 조별 활동으로 진행된 ‘도전 골든벨’, ‘숏츠 영상 제작’, ‘역할극 체험’ 등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팀워크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평화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책으로만 접하던 DMZ를 직접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깊이 깨달았다”, “친구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의 사무국 도시로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일상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캠프가 자라나는 세대가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2021년 출범 이후 현재 31개 회원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북한지리지 편찬, 청소년 통일공감교육, 공직자 통일공감교육 등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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