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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 보고

군·구, 읍면동 협의체 간 협력 활성화 방안 제안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 군·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협력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는 군, 구 협의체 간, 군·구와 읍면동 협의체 간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연구 기간은 5월~12월이다.

 

연구는 협의체 위원 1,167명에게 운영 현황 및 인식을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군·구, 읍면동 협의체 위원 각각 59.6%와 49.8%가 가장 필요한 협력 활동으로 공동사업을 꼽았다.

 

이어 정기적 간담회 지원은 각 37.1%, 36%가 나왔다. 협의체 워크숍(30.7%, 37.8%), 읍면동 협의체의 군·구 협의체 참여(21.6%, 23.6%) 순으로 나왔다.

 

설문은 중복 응답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군·구 협의체 간 △권역별 협의체 네트워크 구축 △군·구 협의체 간 공동사업 추진 △교육 및 연수의 상호교류 체계 구축 등 4가지를 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협의체를 생활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네트워크 회의를 정례화한다.

 

지역 내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기업 CSR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해 운영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군·구 간 성과 공유회 등을 정례화해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협의체 사무국장, 팀장 등이 다른 협의체에 이러한 사례를 강의하는 방식으로 상호 교육을 할 수 있다.

 

이어 군·구, 읍면동 협의체 간 협력 방안으로는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 및 고도화 △지역의 타 조직과 연계 △민간자원 확보 및 연계 강화 △지역 특화사업 추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마을 단위 사업 계획 수립·실행 △협의체 위원 역량 강화 교육 △주민 대상 홍보 및 인식 제고 등 8가지 방안을 들었다.

 

이는 각 협의체가 역할을 나눠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세부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 및 고도화는, 군·구 협의체가 발굴·연계 표준지침을 제공하고 현황 데이터를 발굴한다.

 

또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확대하고 통·이장과 협력을 강화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고위험 가구 상시 방문, 발굴·자원 연계 등을 맡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사회보장 활동을 하는 법정 조직이다.

 

인천 10개 군·구는 관련 조례를 만들어 협의체를 운영한다. 군·구마다 사무국을 설치·운영하고 1~2명을 전담 인력으로 둔다.

 

여기에 지역별 협의체 위원으로 15명~32명이 활동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상근직은 없으며 위원으로는 지역 주민(46.2%), 주민자치위원(13%), 복지지관단체나 시설 종사자(11.5%), 통·이장(9.1%) 등 읍면동 별 20~30명, 인천 전체 2,977명이 활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 현황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를 맡은 신상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군·구, 읍면동 협의체는 법정 조직으로 지역의 사회보장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며 “특히 인천은 내년에 11개 구로 개편하기에 군·구가 아니라 생활권역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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