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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거리, ’성평등과 건강권‘으로 물들다.

지역사회 연대와 재단 직원들의 ‘빵과 장미’ 코스프레 러닝까지, 성평등 가치 확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8일,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 현장에서 '3. 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성평등을 향한 연대의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마라톤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세계여성의 날 상징인 ‘빵과 장미’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내 여성과 청소년의 건강권 및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현장의 열기를 더한 것은 재단 직원들의 실천적인 동참이었다. 직원들은 ‘빵과 장미’를 상징하는 아이템을 갖추고 3.5km 코스프레 러닝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정책을 만드는 이들이 직접 시민들과 호흡하며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실천적 의지를 보여준 대목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이끌어냈다.

 

레이스 코스 밖,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 체험 부스 운영 또한 돋보였다. 재단 시설(부천시여성회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시일쉼지원센터)이 협업하여 운영한 ‘여성파워존’과 ‘청소년파워존’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됐다.

 

118년 전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사를 조명한 전시를 시작으로 ▲‘장미와 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일상 속 성평등 지수를 높이는 OX 퀴즈 ▲청소년 건강권 증진을 위한 벨크로 야구 게임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연대가 더해져 그 의미를 완성했다. 부천오정교회와 차차여성의원은 여성과 청소년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에너지바와 보랏빛 손수건 등을 지원하며, 재단이 지향하는 성평등의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로 힘을 보탰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처음 알게 됐고, 사진으로 기록까지 남길 수 있어 매년 오늘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강인 대표이사는 “오늘 부천의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과 직원들의 발걸음은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우리 모두의 힘찬 행진이었다”며, “지역 기관·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의 건강권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욱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평등한 부천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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