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시흥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침대 밑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휴게시간을 보내야 했던 사례가 보도된 것과 관련하여, “이는 개별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돌봄 노동자 처우 전반에 대한 국가적·지방정부 차원의 관리 부재가 드러난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양보호사들은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가 휴게시간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사실상 치매환자의 야간 배회와 낙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즉시 대응 대기 상태에 놓여 있었다. 정경자 의원은 “난방도 없는 바닥, 스티로폼 한 장, 이게 ‘휴게시간’이라 불리고 있다. 이 현실에서 요양보호사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자 의원은 “현재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300만 명 중 실제 활동 인력은 70만 명 수준이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자격취득자 역시 71%가 현장을 떠났다”며 “이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일을 지속할 조건이 없기 때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을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부증서 10만 3천 개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Learning)’을,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으로 연결해 배움과 건강을 함께 실천하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1,000여 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민 2천 5백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교육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 실천 운동으로 확대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화성의 체육 교사는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고 소회를 밝혔고, 용인의 초등학교 학부모는 “캠페인 덕분에 큰아이 몸무게가 2kg 줄고, 둘째도 걷고 뛰는 걸 즐기게 됐다. 남편 역시 최근 건강이 안 좋았었는데 하이러닝 참여를 통해 건강 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이러닝(Learning)을 통한 학습이 ‘마음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11월 10일(월) KBO를 방문한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표 선수들과 만나 KBO 리그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공식 석상으로,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 날 동석한 KBO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음을 상기시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지난 7일, 한경국립대에서 개최한 ‘안성시2040·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심, ㈜아성다이소, 쿠팡물류센터, 한살림연합 등 관내 25개 우수기업과 8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일자리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채용관 면접 부스 외에도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직자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분야별 취업정보 상담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 인·적성 검사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tvN '유퀴즈온더블럭' ‘취업의 신’ 편에 출연한 ‘황인’ 강사의 취업특강에서는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하며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 현장 면접에는 구직자 294명이 참여해 채용 결과와 추가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안성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일자리박람회는 마무리됐지만,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안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경기도 세외수입 특별징수대책 추진 기간(9~12월)에 맞춰 체납액의 효율적 정리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녩년 세외수입 특별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상황을 점검하고, 연말까지 실천이 가능한 중점 징수대책을 논의하여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주요 체납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부서별 정리목표액 설정 및 징수 전망, 연말까지의 중점 징수대책, 징수업무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보고·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원경 기획항만경제실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방재정의 중요한 축”으로, “징수과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야 한다. 시에서도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더 효율적인 부과·징수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꾸준한 징수 활동을 펼쳐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및 정리보류를 추진하고, 이월 체납액을 최대한 줄여 재정 건정성 확보와 자주재원 확충에 최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이인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교권보호는 교사의 권리 차원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라며, “교권보호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은 10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두천양주·고양·구리남양주·연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체계의 실효성과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 의원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지만, 정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위원회에는 교사 위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위원회가 교장·관리자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교사의 입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다른 교육지원청들은 최소 한 명 이상의 교사 위원을 포함하고 있다”며, “위원회 구성 규정을 개정해 교사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사 10명 중 3명이 역신고가 두려워 신고를 포기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교육지원청이 단순 사건 종결에 머무르지 말고 피해 교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10일 성남·시흥·포천·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지원청별 지구장학협의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와 학교 현장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의 역할은 우리 학생들의 배움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역할임을 강조하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각 각급학교의 역할과 고민과 현안을 서로 면밀히 공유할 때 도내 모든 교육현장에 대한 적정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에서 해당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구장학협의회’를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형식적인 협의회 운영이 아닌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춘 각급별 통합·분리 운영을 병행해 실질적 논의와 지원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각 교육지원청에 적극 주문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에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교육현안의 해결로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경기교육의 정책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이어지는 것”이라며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교육지원청 차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1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연구단체 활동 결과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차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안돈의 의원, 이건섭 의원과 시흥시 체육진흥과장, 배병록 시흥시파크골프 협회장 등 임원진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선 연구활동인 성남·광주 벤치마킹사례와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 성과를 공유했으며, 뒤이어 2026년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정왕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은계 수변공원3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노후 체육시설 개선사업 4개소, ▲장현 수질복원센터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내역을 살폈다. 이건섭 의원은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협회 임원진의 말씀과 체육진흥과의 정책적 고민이 잘 어우러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논의들이 단순한 의견교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돈의 의원은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한 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는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의주길에 위치한 파주 혜음원지 일대에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추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차(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로 나누어 운영되며, 회차별로 12가족씩 총 24가족, 약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가족들은 고려시대 교통의 요지였던 혜음원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경기옛길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협동과 창의성을 유도하는 세 가지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혜음원지 현장 탐방’에서는 문화재 해설과 함께 유적지의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고려시대 여정의 흔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실내 교육실에서는 ‘옛길 퍼즐 & 목간 만들기’ 활동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옛길 지도를 퍼즐로 맞춰보고, 나무판 모양의 목간에 오늘의 여정을 기록해 나만의 유물을 만들어보는 창작 활동이다. 마지막으로는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옛길 보드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개경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화성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사항 ▲2026년 청년정책 주요 사업 계획 ▲2025년 제1회 정기회의 시 위원회 정책 질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2025년 화성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에서 총 62개 사업을 19개 부서가 함께 추진했다. 시는 청년들의 화성특례시로의 주거 이전 부담 완화와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월세 지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취업끝까지지원센터 운영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화성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취업 등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지원과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시정에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