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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허난설헌‧광주도자기‧남한산성축제 등 대표 축제 부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광주시 대표 축제들이 줄줄이 다시 열린다.


시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아트홀과 허난설헌묘 일원에서 ‘제2회 광주 허난설헌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오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제27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우선 시민주도형 축제로 발돋움한 ‘제2회 광주 허난설헌 문화제’ 일환으로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허난설헌-수월경화’는 조선 중기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시 ‘감우(感遇)’와 ‘몽유광상산(夢遊廣桑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발레 동작에 한국적인 색채와 음악 등을 접목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허난설헌의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공모전과 허난설헌 백일장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시민들에게 도서 문화프로그램 제공 차원에서 야외 독서 공간 조성을 위한 ‘북크닉’, ‘북콘서트’, ‘북마켓’을 열고 릴레이 소설 쓰기, 독서 골든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맞이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왕실도자기를 알리는 공연과 전시, 포럼 및 다양한 체험과 캠핑 등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트렌드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광주시만의 독창적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마 체험이나 가마 숯 활용요리 같은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과 도자공원 중앙광장 분수를 활용한 ‘물 위의 달 항아리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가을에는 남한산성의 낮과 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27회 남한산성문화제’도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 내 행궁-북문-수어장대 구간 야간 트래킹과 북문-수어장대-남문 구간 산악 마라톤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궁과 수어장대 등의 미디어 파사드(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 공연을 비롯해 전통연희 한마당, 전통 재연 퍼포먼스 등 전통문화와 현대 트렌드를 적용한 이색 콘텐츠로 알차게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만의 역사성과 경관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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