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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일상의 행복과 평화를 지키는 실천 방안 모색 ‘평화도시 광명포럼’ 개최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어젠다를 실생활에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방법 모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23일 광명극장에서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의 3일 차 프로그램으로 ‘평화도시 광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어젠다를 실생활에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개회사 및 내빈축사,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기후 대응과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탄소중립과 갈등 관리로 주제를 나누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격변의 시기에 살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위기 등으로 전 세계인들 모두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시대적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세상이 됐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일상을 지키는 개인의 행복과 평화에 대한 진지하고 치열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며, 평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알리는 동시에 평화도시 광명시로 나아가는 좋은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기후변화는 식량난으로 인한 기아, 난민, 전염병 문제와 전쟁까지도 초래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며, 우리 모두가 자전거 타기, 다회용기 쓰기,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함께해 나가면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진 발표와 토론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일상의 평화를 지키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강연하는 세션 1과 김강민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 교수가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세션 2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션 1에서 윤순진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유럽의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기후위기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1.5℃ 탄소중립에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탄소중립의 핵심이며, 에너지 절약, 한끼 채식, 쓰레기 줄이기 등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기후시민 되기가 우리의 과제임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김강민 교수가 지하보차도 설치 공사에 공공갈등관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갈등이 발생되는 사안에 얽혀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과 갈등이 심화되는 요인 등 갈등의 실체를 파악하고 갈등 관리를 통해 해소해 나가는 절차를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아울러 갈등관리에 있어서의 갈등 조정자의 역할과 긍적적 측면, 갈등 조정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전달하며 발표를 마무리하고 전문 패널들과의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포럼을 통해서 일상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우리가 뭔가 꼭 큰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내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작은 일이라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은 앞으로 온 가족이 평화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평화페스타’가 24일까지 한내근린공원에서 열리고 24일 소하중학교 체육관에서 ‘평화공감 통일골든벨’을 진행한 이후 25일 광명동굴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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