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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진안동, ‘화수분’으로 이웃사랑 실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시 진안동행정복지센터가 ‘화수분 사업’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진안동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연중 ‘진안동 화수분 사업’을 펴고 있다.

 

‘화수분’ 나눔부스는 진안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마련돼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원 재활용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화수분 사업’은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수 있는 물품들을 기증받고 이를 나눔으로써 자연스럽게 나눔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관내 기업, 단체, 가정에서 의류, 도서, 유아용품, 소가전 등 물품을 기증받아 진안동 맞춤형복지팀이 선별 정리 후 판매 및 나눔을 진행하고, 모금 및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저소득 자녀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 말 100만원을 모금해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19년 5월 말 기준 35만원이 모금된 상태다.

 

양혜란 진안동장은 “어린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끝없이 보물이 나온다는 의미의 이름처럼 진짜 화수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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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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