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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체육회, 구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성명서 발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체육회는 지난 2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광명시 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장, 동체육회장 등이 참여하여 ‘구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명시체육회는 노온사동에 이전하려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광명시민의 건강한 삶과 체육 복지를 훼손한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광명시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권리 훼손!”, “도덕산~구름산 산림축과 목감천 등 깨긋한 환경보존은 체육복지에 필수적!”을 외치며 정부의 사업추진을 반대했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도덕산, 구름산 산림축과 목감천의 깨끗한 환경은 광명시민들이 건강한 활동에 필수적 자산이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되면 등산로가 훼손되고 소음, 먼지로 인해 목감천, 안양천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없게 되어 광명시민의 체육 복지는 땅에 떨어질 것이다”고 정부의 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광명시는 서울과 접하면서도 도시 중앙에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고, 도시 좌우에는 안양천, 목감천이 흐르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쉽게 산과 천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부가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으로 이전하게 되면 도덕산~구름산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어 녹지축이 단절되고, 소음, 먼지로 시민들이 쾌적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반경 500m 내에 있는 목감천까지 소음, 분진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어 광명시민들이 등산로뿐만 아니라 목감천 활동까지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반경 250m 내에 있는 경기도 최대의 노온정수장이 있어 광명, 시흥, 부천시, 인천시 등 86만 시민의 생명권 위협도 예상된다.


유상기 회장은 “차량기지는 한번 들어오면 영구적으로 내보낼 수 없다. 체육인뿐만 아니라 광명시민들이 건강하고 생활하고 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체육회의 의무이다”며, “차량기지를 막지 못한다면 후손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고 차량기지 이전사업 반대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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