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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능 맘껏 펼칠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눈길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전국 최초‘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단독 채널 구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가 어르신들의 재능을 제한 없이 모두 펼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단, ‘쿠키하면 쿠키지’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이 10일 오후 3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쇼호스트로 출현해 손수 만든 쿠키를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를 위한 단독 채널을 개설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쿠키하면 쿠키지’는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천의 대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으로 제품의 판매수익이 전액 참여자의 소득으로 이어진다.


인천시는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수봉별마루 도너츠, 엄마카롱 등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 도입해왔으며 내용의 단순성과 획일성을 탈피하고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커머스가 제품의 주요 판매 수단인 것을 감안한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측에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판매를 위한 쇼핑라이브 단독 채널 개설을 제안했다.


판매품목 및 판매자 자격 등에 있어 깐깐한 기준을 가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인천시가 판매자 자격 완화를 제안했고, 네이버가 공공기관 사회공헌 동참의 뜻으로 이를 수용하면서 마침내 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만든 제품을 조건없이 판매할 수 있는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단독 채널이 개설됐다.


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시간 소통에 특화된 MZ세대와의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주안미디어영상센터와 협력하여 어르신 쇼호스트 양성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네이버 쇼핑라이브 판매자 자격 조건 미충족과 판매 품목별 채널 생성 등으로 인해 원활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니어(노인) 쇼호스트 A씨는 “이 나이에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쁜데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인세대와는 확연이 다른 특징을 보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노인세대별로 부합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계기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만 아니라 학습과 자아실현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시장형 제품의 판매수익을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내방 고객 홍보용품으로 납품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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