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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2동 '상자텃밭 채소정원 만들어 드리기' 사업 시행

꽃과 채소로 독거노인들의 행복을 심어주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지난 2일과 5일, 안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자텃밭 채소정원 만들어 드리기’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20가구에 채소정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 주민주도 복지계획 수립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안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신의 집에서 간단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활동으로 꽃 감상과 손수 재배하는 먹거리 채소 제공을 계획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시농업전문가인 김세은씨의 지도를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김세은씨의 전문적인 조언을 따르면서, 먹거리 채소인 유럽상추와 다른 작물과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꽃을 함께 심었다. 유럽상추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다년생 꽃들인 수국, 백일홍, 벨루니아, 버뮤다를 선택한 이유는 그들이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택은 작물들이 서로의 수분 요구량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적절한 배양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풍성한 개화를 이루어낸다. 따라서, 유럽상추와 꽃들은 안성2동 지역의 독거노인들께 영양가 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움을 함께 선사하며, 두가지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안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장윤근은 ‘상자텃밭 채소정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작은 주택과 제한된 공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실질적인 도움 제공 가능성을 고려했다. “작은 면적과 햇빛이 제한적인 환경에서의 작물 재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를 전달받은 독거노인들은 큰 기쁨을 느끼며 기뻐하고,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감사 전화까지 주셨다. 이러한 독거노인들의 감동적인 상황은 사업 추진에 참여한 우리에게 큰 보람과 뿌듯함을 주었다”고 말했다.


김학재 안성2동장은 “이 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매진해온 안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이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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