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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농촌일손돕기 지원

농가와 한마음으로 수확에 두 팔 걷어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8월 18일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면 죽파리의 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최근 농가주의 입원으로 가지 수확과 선별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한마음으로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최계숙 회장은 ‘인력난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수확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가 많아 안타깝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운 날씨에 열심히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손지원을 받은 수비면 죽파리 이○○씨(58세)는 ‘수확철에 일손을 구할 수 없어 막막했는데 오늘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영양군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와 함께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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