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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특별시교육청 을지연습 실시

유사시 교육청 보유 문화재 보호대책 포함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교육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유사시 교육청 보유 문화재(보물급 도서 등) 보호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한다.

 

그동안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한 현안토의과제는 △전시 학교업무 정상화 대책, △전시 예산편성, △전시 직원 관리 등 학교 기능 연속성 지원방안에 대한 토의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종로도서관과 남산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문화재급 주요도서(불조역대통재-보물, 경조낭청구선생안-서울시유형문화재 등)은 국가의 중요 재산이라는 인식하에 보호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문화재 보호방안”은 종로도서관과 남산도서관이 각각 토의안건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교육청 구성원들이 함께 토의함으로써 효율적인 보호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강구된 방안은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직접적으로 문화재 보호에 적용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이 비상상황 발생시 흔들림 없는 학교 정상화 방안 마련은 물론 문화재 등 중요문서 보호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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