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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초월한 4분간의 강남 여행...‘강남 유니버스’ 4일 대공개!

구청 유튜브 비롯해 코엑스 옥외전광판, 키오스크 모니터 등 2300여대에 송출, 9월 한달 시청 소감 이벤트 열어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의 구정홍보영상으로 ‘강남 유니버스’(Gangnam Universe)를 제작하고, 4일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강남 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해 인기를 끈 ‘왓츠 강남’(What’s Gangnam)에 뒤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홍보 영상이다. 이번에는 최근 영화·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한 멀티유니버스 스토리로 강남의 매력을 홍보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방송인 알라베르디가 주인공 ‘제이’ 역할로 출연한다. 주인공은 강남구에서 일하는 외국인 회사원으로 어느 날 강남에 놀러 오겠다는 친구의 메시지를 받고, 그동안 일만 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다음날 제이에게 의문의 택배가 도착하고 시공간 이동이 가능한 고글을 받게 된다. 그는 고글을 쓰고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비로소 강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다는 스토리다.

 

4분 분량의 영상에서 양재천,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강남의 핫플레이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벽장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복합시설 ‘케이타운포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 광평대군묘역,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근사한 명소를 소개한다. 특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익살스러운 연출을 곁들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강남구 민선 8기 첫 홍보 영상인 ‘왓츠 강남’은 일반적인 구정 홍보영상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형식을 도입해 화려한 춤과 세련된 노래로 연출해 MZ세대를 사로잡은 바 있다. 11만뷰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2196명이 참여한 시청 소감 설문조사에서 93.8%가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강남 유니버스’도 전작의 명성을 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재미있는 연출로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구청 디지털 전광판, 민원실 PDP, 키오스크, 옥외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시내버스 등 총 2,300여대의 모니터에 홍보 영상을 대대적으로 송출한다. 또한 9월 4일부터 한 달간 시청소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강남 유니버스’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 클릭, 댓글 작성, 구독하기 신청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왓츠강남’에 이은 ‘강남 유니버스’가 전 세계인에게 강남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기획해 앞서 나가는 구정 홍보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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