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남시,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2,027명 모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오는 22일까지 ‘2024년 하남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천27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공백 완화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4억원가량 증액된 89억7천800만원으로 편성됐다.

 

하남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5개 기관(44개 사업단)에서 ▲공익활동형(1천474명) ▲사회서비스형(368명) ▲시장형(160명) ▲취업알선형(25명) 등 4개 유형 총 2천27명을 모집한다.

 

유형별로 보면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익 증진 활동사업이다.

 

참여자는 공공시설지원단·우리마을파수꾼·학교급식도우미 등으로 하루 3시간, 월 30시간 활동해 총 29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보육시설 및 공공행정 업무지원·안전관리지원 등 시니어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수거 및 배송 형식의 세탁서비스 제공) 등 시니어서비스헬퍼와 보육시설지원,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등 업무를 월 60시간 수행해 63만4천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장형사업단은 민간사업체와 공동운영하는 일자리이다. 60세 이상 사업 특성에 적합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고운손길’(임가공 제품 조립 및 포장 업무), ‘행복나르미’(신용카드 택배사업), ‘이음누리재봉’(재봉틀을 이용한 제품 공정 일부 작업 및 완제품 제작), ‘봄날’(양말 등 제품 임가공) 등 사업에 참여, 하루 최대 8시간 이내 범위에서 근무하며 사업수익금에 정부지원금(월평균 약 22만원)을 보충해 활동비를 받는다.

 

취업알선형은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과 기업을 매칭시키는 사업으로,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하남시는 참여자가 제출한 구직신청서를 노인일자리 시스템에 등록해 구인처로 등록된 기업과 취업을 연계한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최종선발 여부는 접수한 수행기관에서 1월 중 해당 참여자에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시는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및 적극적인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의 소득공백을 완화하겠다”라며 “아울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