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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유휴부지 복합개발' 공약, 수원갑 김현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4.10)가 두 달 여 남은 가운데 수원갑(장안구)에 출사표를 던진 전 국세청장 출신 김현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년 간 장기방치된 정자동 유휴부지에 세무서 유치 등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현준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0시 30분 경 장안구 정자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사업에 적용된 예를 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의 중심인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에는 공공청사 부지가 유휴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부지는 과거 1994년 정자지구 택지개발 시, 세무서 등 공공청사 입주를 위해 계획되었으나, 현재까지 30년 째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다"면서 "주변 아파트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핵심부에 위치한 동 부지는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어, 도시의 경관을 훼손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자동 유휴부지를 공공건축물로 조속히 복합개발하겠다"고 강조하며, "유휴부지를 공공청사와 문화체육시설 용도로 복합개발하여, 세무서를 신설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시설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가 발표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하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마련하여 청사 및 편의시설 이용객이 사용하고, 휴일에는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인근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또 지상에는 북수원세무서를 신설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체육시설, 스마트워크센터 등도 설치하여 주민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유휴부지를 복합개발하면 노후 도심 내 앵커시설이 마련되어 주변상권이 활성화되고 인근의 구도심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북수원세무서 신설로 시민들의 세무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향후 장안구 발전에 따른 사업체수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공공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SOC시설은 수원시에서 운영되므로,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유휴부지 복합개발에는 약 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청사 부분에 대한 건축비는 기재부가 부담하고, 생활SOC 설치비는 수원시(장안구)가 부담하며, 부지 개발은 부지를 관리중인 자산관리공사가 시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여당의 후보로서 관계기관간 입장을 신속히 조율하고, 소요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여, 방치된 유휴부지가 주민들의 필요시설로 조속히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북수원 세무서 신설을 위해 국세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건의하는 등 장안구 주민의 납세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지역은 수원시갑(장안구)과 수원시을(권선구), 수원시병(팔달구), 수원시정(영통구), 수원시무(권선구,영통구) 5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도내 ‘정치 1번지’라고 불리우는 수원갑은 민주당 텃밭 중 하나다.

 

19대 총선에서 이찬열(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전 의원이 당선한 뒤 민주당이 내리 3차례 당선자를 배출했고 21대 총선에서는 김승원 의원이 59.2%를 득표해 미래통합당(국힘 전신) 이창성(39.6%) 후보를 19.6%p 차의 큰 격차를 벌이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창성 당협위원장과 2023년 9월 국민의힘 영입인사로 영입된 김현준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968년생인 김현준 후보는 1968년 경기 화성에서 출생해 수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 간부로 일해 오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거쳐 2019년 5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국세청장에 임명돼 근무하다 2020년 8월 21일, 후임자인 김대지 국세청장 임명안이 재가되면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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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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