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53주기 추모식, 유한대학교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한대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유한대학교 유일한 기념관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故 유일한 박사 5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유한양행, 유한재단, 유한학원이 함께 개최했으며, 유한학원 홍기삼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유한양행 이정희 이사회 의장 외 전현직 대표, 유한대학교 김현중 총장, 유한공업고등학교 고병두 교장 등 유한 가족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한, 유한대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및 유한재단, 유한학원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님은 살아있는 동안 당신의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나면서도 안타까워하던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하며, “유한인 모두는 유일한 박사님의 고귀하고 값진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제약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공익법인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활동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일한 박사는 유언장을 통해 딸 유재라씨에게 유한중·공업고 일대의 땅 5000평을 상속하며‘유한동산’으로 조성해 청년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제외한 ‘소유주식을 비롯한 모든 재산은 유한재단에 남겨 사회사업과 교육사업에 쓰도록 한다’고 유언을 남겨 전 재산 사회환원이라는 평소의 뜻을 완성했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유일한 기념관 내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를 개관하며 유일한 박사를 기리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유일한 박사의 나눔 정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 유한재단과 함께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日 SMAP 출신 유명 MC의 '성상납' 스캔들로 후지TV까지 휘청~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한국에선 '일본의 유재석'이라고도 불리는 유명MC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 52세)가 지상파 후지TV 前 아나운서를 후지TV 간부로부터 성상납 받아 성폭행 및 낙태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말연시 일본열도가 뜨겁게 달궈졌다. 이 폭로로 인해 후지TV에 투자한 미국의 투자펀드와 일본정부까지 나서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일본제철, 토요타자동차 등 80곳에 이르는 대기업들이 무더기로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후지TV는 그야말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24년 12월 중순, 특종전문지인 주간문춘이 오랜 기간 일본 연예계의 ‘큰 손’으로 군림해 온 나카이 마사히로에게 후지TV 간부가 지속적으로 신인 여성 아나운서들을 성상납했고, 23년 6월에 와타나베 나기사(渡邊渚 27세) 아나운서가 나카이의 자택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보도로 시작됐다. 이 간부는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의 여성 아나운서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 자리를 빙자해 호텔로 불러들여 나카이를 성접대하도록 종용했다는 내용이다. 그 간부는 저녁식사 자리에 동석한 후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빠져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한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