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개 권역(원도심·미사·감일·위례)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는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하남시가 주최하는 1부 행사와 하남문화재단·제27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 주최 및 하남시 후원인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부 장소를 보면 원도심에선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미사권역에선 미사호수공원·하남시장애인복지관·하남시청소년수련관·미사경정공원에서 행사가 열린다. 감일과 미사권역에선 감일문화공원과 위례5호공원(위례도서관)에서 각각 행사가 개최된다.
1부 행사는 도심 속 하남시민의 숨과 쉼이 있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기념식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하남시청 및 권역별 장소에서 ▲마술쇼 ▲버블쇼 ▲어린이버스킹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통놀이체험 ▲만들기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어 최근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떠오른 미사 한강 모랫길 등을 비롯한 지역 내 맨발 걷기길에서 어린이와 함께 걷는 사진을 촬영해 제시하면, 권역별 50명의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어린이날 행사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행사 당일인 다음 달 4일까지 △미사 한강 모랫길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등 장소에서 촬영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나라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누구보다 행복한 꿈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숨과 쉼이 있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처음으로 1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아울러 각 권역별로 진행되는 2부 행사 역시 안전을 최우선 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행복한 지구를 위한 하남 어린이날 축제’를 주제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행사로 추진된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에코백·텀블러 지참 및 대중교통 이용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