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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조현병 당사자 연구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 아주대학교 성호관에서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이해 : 일본 베델의 집 공동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키아무라 토시아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 우라카와히가시마치진료소 원장의 발표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키아무라 토시아키 원장은 홋카이도 우라카와에 있는 정신장애인 공동주거시설 ‘베델의 집’ 사례를 소개했다. 베델의 집 목표는 어떤 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도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주민으로서 지역에서 역할을 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다.

 

이영문 연세하늘병원(전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 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순득 수원 당사자 자조모임 마음사랑 대표,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유라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순득 마음사랑 대표는 “건강한 자조 모임이 되려면 우선 목표를 설정한 후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고 했고,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은 “이제 정신장애인 가족과 당사자는 교육대상자, 복지수혜자라는 계층적 지위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소비자로서 능동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정신건강실천연대, 행복한우리동네연구소,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공동주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본인이 경험하는 정신질환·증상 등을 파악해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회복의 여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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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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