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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월 18일 서울에서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 정상 및 장관 간 활발한 교류·소통은 양측이 한-캐나다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2023년 5월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속조치로서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행동계획'(핵심 내용 및 전문 별첨)을 채택했다. 동 행동계획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이행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5대 핵심 분야의 향후 협력 방향과 구체 협력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양 장관은 동 행동계획을 토대로 정상 간 합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2+2 외교·국방 고위급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안보·국방 협력을 보다 제도화함으로써,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방산 협력 관련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달 말 개최 예정인 '2+2 국장급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차기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준비해 나가기로 한 데 이어, 지난달 체결된 '2024-25 상호 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를 계기로 문화,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 국민 간에 유대가 한층 깊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러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캐측의 러북 군사협력 대응 우방국 독자제재 및 외교장관 공동성명 동참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공조를 기대한다고 했다. Joly 장관은 우방국들의 단합된 의지와 공조가 긴요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북한 비핵화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굳건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캐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에 대한 캐측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하며, 군사분야 AI 거버넌스 마련을 위해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캐나다가 2025년 G7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한-G7 협력 강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으며, Joly 장관은 G7 출범 5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과도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팔 분쟁 등 중동 정세, 중국 등 인태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미 대선 동향과 전망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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