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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_김신아 '개체의 본능'’ 전시 선보여

인천공항 여객1터미널 한국문화거리 내 공간형 전시로 구성된 휴게공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은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세 번째 전시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은 2012년 조성된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의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공간형 전시를 구성하며 시작됐다. 지난 2023년 6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12월 김용관 작가의 'Clouds Spectrum'을 선보여 공항 속 문화공간을 통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일상에서 예술이 제공하는 휴식’을 실현하고 있다.

 

‘작가의 방’ 프로젝트는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 전시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체와 관계의 진화를 탐구하는 공간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항'을 인류 관계 확장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삼아, 공항이라는 장소가 갖는 유기적 관계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진균류(眞菌類)의 네트워크 소통 방식을 차용하여 현대인의 관계를 공항이라는 공간에 투영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사회 진화 방식을 모색한다.

 

작품은 필름 레이어가 반원형의 터널 형태로 배치되어 반복된다. 관람객은 거울을 통해 무수히 반복되는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마주하며 터널을 통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에는 중앙의 홍채, 중간의 버섯 밑면, 외곽의 균사체로 이루어진 그림이 펼쳐져 있으며, 함께 설치되는 아트벤치는 최지인의 시 '레이어'와 '미래 서사'에서 발췌된 한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신아 작가는 우리 사회를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개체로 보고, 공간회화 작품 속에서 진균류의 합리적인 관계 모색을 통해 순수한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이 만들어 가는 ‘작가의 방’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가 일상에 살아 숨 쉬는 다채로운 경험을 얻기를 바라며, 경기도 대표 작가와 국내외 작가들이 공항 안 문화공간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사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은 7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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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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