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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8월 문화가 있는 날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 콘서트' 진행

매달 9일, 한글의 도시 여주의 색을 담은 새로운 시리즈 공연 '한글음악당'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일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 콘서트’를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공모사업 '2024년 경기도 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 지원사업'에 여주만의 특색을 살린 시리즈 공연 '한글음악당'으로 지원하여 선정되었다. '한글음악당'은 뮤지컬, 요리, 가곡, 시까지 총 4개의 예술 속에 담긴 한글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9일 세종국악당에서 여주시민을 만나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줄 프로젝트이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8월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 콘서트’는 정성 어린 손맛으로 대표되는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실린 조선시대 음식을 실제로 시연해보는 시간이다.

 

'음식디미방'은 조선시대 여성인 장계향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후손들을 위해 한글로 기록한 음식 조리서이다. 1670년경 조선시대의 식생활과 한글의 쓰임새 등을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백여 가지가 넘는 조리법과 식품 보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요리 콘서트에서는 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표고버섯, 가지 등을 활용한 삼백 년 전 요리를 소개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즐긴 ‘가제육’, ‘가지누루미’ 등을 재현하며 지금의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조리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4인조 아카펠라 그룹 ‘라비타’의 아름다운 음악과 개그맨 최기영의 사회를 통해 재미와 지식이 함께 하는 콘서트를 선사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한글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잊혀질 수도 있는 과거의 조리법을 한글로 기록한 '음식디미방' 속 음식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기록매체로서 한글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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