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박승원 광명시장 “지역 현실과 특성 반영해 관광정책 전환해야”

24일, 광명 라까사호텔서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2024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정부 주도의 관광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시 일직동 라까사호텔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의 중앙정부 주도의 관광정책에서 각 지자체가 직면한 지역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관광정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것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며 “협의회가 지자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합하고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는 기존 대규모 관광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관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관광 담론 확산, 정책발굴,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 3월 창립했다.

 

광명시(공동회장 박승원 광명시장)를 비롯해 전국 23개 지방정부가 회원 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광명시를 비롯한 13개 지자체와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정호 경기도의원 등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주요 사업과 회원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2024년 활동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규약 개정 등을 의결했다. 또한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관광 전략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협의회 관계자는 “기존 양적 성장에 치중한 관광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환경·경제·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2년 협의회 가입 후 광명시에 적합한 지속가능관광 육성 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연구용역, 지속가능관광 육성 및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지속가능관광 연대 출범, 지역 내 소상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광명의 공정여행 팸투어 등을 진행 중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