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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안부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 선정돼

최대호 시장 “공직자들 고민의 결과…시민 행복 위한 적극행정 펼칠 것”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상반기 지자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점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홍보・적극행정위원회 운영・성과보상・사전컨설팅・우수사례 등 항목을 평가해 지자체 적극행정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안부는 광역시・도, 시, 군, 구로 나눠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평가단을 구성해 1차 정량평가에서 상위 20개 지자체를 선별하고, 2차 정성평가를 실시해 안양시 등 우수기관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년간 주민 생명을 위협해 온 위험천만한 보행로 문제 해결’ 사례를 발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안양시와 서울시 금천구의 경계지 지점인 석수역 1번 출구 인근 보도는 단차로 인해 보행로가 단절돼 보행자가 차도로 이동하며 잦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시는 다수의 관계자들과 1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 끝에 보행로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찾았으며, 올해 3월 보행로 개선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적극행정 중점과제 시민 선정 및 우수공무원 선발 시 시민투표 반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왔으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부여와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운영, 우수사례집 제작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에 주력했다.

 

시는 26일 오후 3시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이 고민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3월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장관 표창)되는 등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며 적극행정 선도도시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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