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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소통 ‘제6회 광명시수어경연대회’ 개최

11개 팀 출전, 문일고등학교 ‘해피해피해피’ 팀 대상 수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지난 2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광명시지회와 함께 ‘제6회 광명시수어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명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노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등 1부 기념식과 2부 수어경연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경연에는 별하숲 어린이집, 철산중학교 손빛사랑반,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손소리 사랑회, 소하노인복지관 손울림봉사단 등 11개 팀이 출전해 출전팀들은 그동안 연습한 수어 공연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문일고등학교 ‘해피해피해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은 광명시평생학습원 ‘온채’ 팀, 은상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손소리 사랑회’ 팀이 수상했다. 동상은 별하숲어린이집 ‘우리는 하나’, 광명시자원봉사단 ‘손으로 그리는 노래’ 팀이 차지했다.

 

이화정 광명시수어통역센터장은 “수어 경연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표현의 장”이라며 “수어의 아름다움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열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회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활기를 되찾고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사업을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해 수어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어교육사업, 농아인의 날 체육행사, 이동봉사차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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