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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 10월 관내 초·중·고 전문상담인력 직무연수 실시

검사에 근거한 정확한 진단으로 효과적인 상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MMPI와 TCI의 통합적 해석 연수 실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지난 28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전문상담인력(전문상담(교)사)을 대상으로 MMPI와 TCI의 통합적 해석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MMPI와 TCI에 대해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상호보완적인 접근에 대해 이해한 뒤,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MMPI와 TCI의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충남대학교 심리성장과 자기조절센터 센터장, 한국 건강심리학회 회장,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성근 교수를 초빙하여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상담 장면에서 학생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검사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TCI와 MMPI가 짧은 시간에 내담 학생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임을 알면서도 해석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활용을 주저하곤 했다.”라며 “이번 연수로 TCI와 MMPI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검사 결과지를 보고 의미를 해석해보며 해석 상담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학교 장면에서 두 검사를 잘 활용해서 학생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근 교수는 “TCI와 MMPI를 통합적으로 실행 및 활용하는 이유는 두 검사 간 교차 검증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검사가 탐지하지 못한 어려움을 다른 검사가 탐지하고, 한 검사에서 충분히 밝혀내지 못한 증거를 다른 검사 결과에서 찾을 수 있어 유용하다는 뜻이다.”라며 “개인의 성격과 심리 문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검사에 근거하여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상담 전략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은 각각의 어려움을 겪고,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이해받기 위해 상담 장면으로 나아간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성격과 고민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조차도 잘 알지 못해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까지도 통찰하고 도움 줄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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