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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마을 주민 공유공간 '담쟁이' 성과공유회 열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어울림 갤러리에서 마을 주민 공유공간 ‘담쟁이’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담쟁이’는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 마을복지과에서 운영하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요가, 건강웃음 교실, 어반스케치, 노래 교실 등 어르신 맞춤형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담쟁이'에서는 마을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복지사업을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담쟁이 활동가’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담쟁이’는 어르신들에게는 더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으며, 지역주민들 간에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정필재 국민의 힘 시흥 갑지구 당협위원장, 이상훈 의원, 개인 후원자, 복지기관 대표, 90세 이상 독거 어르신, 담쟁이 프로그램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담쟁이 소모임 얼쑤놀자 전통놀이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내빈 축사, 2024년 담쟁이 운영성과 영상 시청, 독거 어르신을 위한 난방용품 전달식, 프로그램 참여자 및 ‘담쟁이’ 마을활동가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담쟁이라는 소중한 주민 공유공간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마을 활동이 마련돼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도 함께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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