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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MZ세대 공무원, 도시문제 해결할 스마트한 아이디어 공개

20일 오후 시청 중회실에서 ‘스마트 적정기술 연구모임 1기’ 완료 발표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MZ세대 공무원들의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MZ세대 7~9급 공무원 18명으로 구성된 ‘스마트 적정기술 연구모임 1기’ 완료 발표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적정기술 연구모임’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적정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할 방법을 논의하는 모임으로, 한 조에 4~5명씩 총 4개조로 구성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조별로 그간 논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1조는 도시 곳곳에서 버려지는 에너지 문제 개선을 위해 에너지 수확으로 해석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사람과 자동차가 밟고 다니는 힘, 공원에서 운동기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조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레이더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스마트레이더 센서를 설치해 통학버스와 공공화장실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사고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3조는 성인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운동기구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수집한 운동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4조는 도로 포트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도로 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AI가 실시간으로 도로 상태를 탐지·분석해 도로 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음을 내세웠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새로운 접근 방식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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