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문화청년체육국 행정사무감사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26일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 청년청소년과, 체육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오세철 의원(민주당, 파장, 송죽, 조원2)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진짜 운둔해 있는 청소년 발굴은 정말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발굴방법에 대한 세심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사전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등 고립·은둔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좋은 시기에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지원사업과 관련해 현재 집행잔액이 많이 남아있음을 지적하며 소득기준을 삭제한 지원대상자 확대 또는 지원대상 연령을 조정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현경환 의원(국민의힘, 파장, 송죽, 조원2)은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활동공간이 실질적으로 지하에 위치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아이들을 위해 밝은 곳으로 활동공간을 옮겨줄 것을 요청했으며, 아울러 아이들이 가능하면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원래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청소년지도위원 운영이 잘 되고 있지 않은 점과 관련하여 컨트롤타워인 청년청소년과의 명확한 지침 설정과 세부사업 설계가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청소년지도위원은청소년 보호, 청소년 수련활동 여건 조성 및 지원, 우범 청소년과 청소년 비행 유발업소 등 유해환경 조사 및 정화활동, 취약 청소년 가정 지원 등 6가지 임무를 맡고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거의 유해환경 정화활동만을 수행하며 본연의 역할을 찾고 있지 못하는 만큼 수원시정연구원, 평생교육과 등 다른 부서들과 연계해 위원들이 효율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다시 고민해 볼 것을 요구했다.

 

정종윤 의원(민주당, 행궁, 지, 우만1·2, 인계)은 청소년 성장 지원 300인 토론과 관련 캠페인, 청소년음악창작공간 ‘뮤트’ 운영, 청소년동아리대축제, 수원청년대축전 등 청소년, 청년 관련 주요 행사들의 운영상황을 확인하며, 청소년과 청년 주도의 행사들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점 등 행사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다만 수원청년대축전의 경우 주민 불편 민원이 많았던 만큼 사전설명을 충분히 하거나 장소를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태 부위원장(민주당, 행궁, 지, 우만1·2, 인계) 또한 우선 수원청년대축전과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들어간 점을 지적하며 무분별하게 차를 막고 행사를 진행하는 문제를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아시아청년포럼의 경우 효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형성하기 위해 기업일자리정책과 주관으로 상공회의소 후원을 받아 예비창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효과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청소년쉼터의 경우 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예산 추가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하며 평생교육과와 협력하여 학교, 학부모회 협조를 통해 후원계좌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추가 질의를 통해 우선 오세철 의원은 수원청소년문화재단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의 참여인원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늘봄교육과 달리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취지를 분명히 인지하여 효율적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정원을 설정하며 세심히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새천년수영장 건립이 늦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윤 의원은 1만 개의 봉사발자국 프로젝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댄스대회, 낮과 밤이 다른 영통과 같은 사업들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한 이사장의 역할과 기부금유치를 위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체육위원회 장미영 위원장(민주당, 광교1·2)은 꼼꼼한 사업설계와 예산 운영을 통해 소외받는 청년, 청소년이 없도록 할 것과 청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 기회를 누리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며, 행감 지적사항에 대해 조속히 대안 마련 등 관련 사업을 실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