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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홍종철 의원, 새마을문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 촉구

도서 구입비 예산의 적정 사용 여부, 실 이용 인원 파악의 필요성 당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광교2)은 25일 기획조정실 자치분권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마을문고에 지급된 보조금 및 이용 인원 파악 등에 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특히 도서 구입을 위해 지급된 예산이 명확한 기준 없이 집행되는 사례와 문고 이용자 수가 실제보다 많게 계상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홍 의원은 “새마을문고에 지급되는 도서 구입비가 수원시민들의 수요도 없는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장안구에 위치한 새마을문고의 도서 대출 건수를 확인한 결과, 총 280권의 2023년 신규 구입 도서 중 단 한 번도 대출되지 않은 도서가 173권, 1번 대출된 도서가 46권 등으로 확인됐다”라고 언급했다. 또한,“신규 도서의 구매는 시민의 수요가 있거나, 학회·기관에서 선정한 권장 도서 등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진행되어야 한다”며 “문고에서는 매년 연말에 집중적으로 도서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담당 부서에서는 철저히 관리·감독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홍 의원은 “관내 46개의 새마을 문고가 운영되고 있는데, 실제 이용 인원은 어느 정도인지 전혀 파악이 되고 있지 않다”면서 “문고 이용 인원에 대한 전산화를 통해 문고별 실제 이용률을 정확하게 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이용률이 낮은 문고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18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에 관한 심의, 조례안 등에 관한 안건처리 등 주요의사일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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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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