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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중앙도서관, '2024 시흥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행사 연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민들이 ‘2024 시흥 올해의 책’과 연계해 다양한 독서 경험을 나누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첫 번째 행사로 ‘비경쟁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1회 차는 11일 저녁에 이수연 작가의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2회 차는 18일 저녁에 이꽃님 작가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작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경쟁 없이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특별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임 유형별 토론 후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작품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경쟁 토론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미니특강도 제공돼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할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는 12월 21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입체낭독극’이 열린다. 오전 공연은 ‘호랭떡집·할머니의 용궁 여행’ 작품이, 오후 공연은 ‘호랭떡집·우리 가족 납치 사건’ 작품이 상연된다.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입체낭독극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다양한 효과 장치를 통해 그림책의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특별한 문화공연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12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석희 중앙도서관장은 “2024 시흥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올해의 책’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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