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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통해 생존수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석균 의원, “생존수영 교육의 현주소: 문제점과 현황 점검”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29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생존 수영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석균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조성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과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석균 의원은 "초등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존수영 교육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현재 생존수영 교육 운영 방식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전영한 원명초등학교 교사는 외국의 사례와 함께 생존수영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내실화의 걸림돌 및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생존수영 예산의 72~74%가 버스임차료인 반면 수영장입장료, 강사비, 보험로 등 실제 생존수영에 필요한 예산사용은 19~21%로 예산의 대부분이 부대비용에 사용되고, 버스섭외 및 수영장확보, 안전사고 등 담임선생님의 업무는 과중되고 있는 현실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토론을 맡은 김순혁 교장선생님과 김동권 경기도 체육건강과장은 개별인증제, 이수인증제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존수영을 이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생존수영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를 둔 신정은 학부모는 수영장 수심 문제와 일반 수영강사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또한, 공공수영장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신현수 남양주도시공시 체육문화운영처장은 생존수영의 단기 운영에 따른 강사 및 안전요원의 대규모 채용 필요성과 이로 인한 비용 증가, 생존수영 기간 동안 수영강습 정지로 인한 일반 이용자의 민원 등 교육협조와 시설운영의 괴리를 설명하는 등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정책토론회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에 이석균 의원은 "예산사용의 적정성 판단도 살펴봐야 하지만 생존수영 미참가 학생들의 사유 중 2차 성징에 따른 동급생에 대한 노출기피 등 수행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좀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석균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생존수영 교육은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논의를 통해 생존수영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예산 확보와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70여 명 이상의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관련 자료와 토론회 영상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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