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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돌봄에 합심’ 안양시, 청소년 안전망 보고대회 개최

유공자 17명 표창 및 성과보고…청소년 상담 후 위기감 42% 낮아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는 4일 15시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소년 안전망 보고대회’를 열고, 청소년 안전망 유공자 표창과 사업 성과보고를 진행했다.

 

청소년 안전망은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체계이다. 안전망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의료·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등의 자문기구를 운영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1388청소년지원단 및 학교지원단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대회에는 이문규 동안구청장과 청소년 안전망의 유관기관, 청소년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청소년 안전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관내 학교와 법무부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학부모폴리스 등 유공자 17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추진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올해 청소년 1천100명이 개인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상담 진행 후 청소년이 느끼는 위기감이 4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가족기능 강화사업, 정서지원 사업, 학교폭력예방사업, 미디어과의존 예방사업, 청소년 동반자 사업,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등의 성과가 보고됐다.

 

최대호 시장은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안전망의 유관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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