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주민, 폐지 주워 모은 20만원 기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주세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일 뜻깊은 기부가 이루어졌다. 한 60대 주민이 자신이 폐지를 주워 모은 돈 20만원을 세류1동에 기부하며, 어려운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기부자는 “세류1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살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였고, 이렇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제게도 보람과 활동력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한부모가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소액이지만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순자 세류1동장은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나눔의 정신이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더 큰 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자는 세류1동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작은 도움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세류1동의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의미를 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