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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옥 수원특례시의원, 황구지천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 담아...“환경과 주민 편익 모두 고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이 지난 9일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상부공간 준공을 앞두고 현장방문 통해 시설 점검과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관련부서 관계자, 지역구 의원인 김정렬 부의장, 윤경선 의원이 함께 자리하며 주민 불안 해소와 상부공간 주민 편익시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물놀이 시설 확대와 미래 환경을 위한 재이용수 수질확보를 통한 활용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조미옥 의원은 황구지천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적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지난 2021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지역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상부공간 활용 방안, 하수처리 공법, 악취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특히 시설 상부공간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편익시설이 되기 위한 세부 의견들이 공유됐다. 조 의원은 시설 준공 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조의원은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단순히 하수를 처리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이 시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보전과 주민 복지 증진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과제이며, 황구지천이 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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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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