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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자치회,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 추진

불법광고물 제거 및 좋은 글귀 담긴 부착방지 시트 설치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수성로275번길 일대에서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래된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시트지를 설치하여 광고물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성로275번길은 그동안 전단지와 광고물 등이 무단으로 부착되며 거리가 혼잡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가 이루어졌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시트지 설치 작업을 통해 거리의 외관이 눈에 띄게 변화됐으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번 사업에서 사용된 시트지와 도료는 광고물 부착 방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후와 날씨 변화에 의한 부착 방지 기능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랫동안 효과적인 거리 미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석 주민자치회장은 “불법 광고물 제거와 골목길 청소 등 거리 환경 정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이번 행복전봇대 사업을 통해 기술적 방법으로 미관까지 개선하고, 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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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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