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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을 잇는 의왕, 도서관 속에서 행복해지는 시민"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 확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는 12월 9일 2024년 제2차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해당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3명 위원의 만장일치로 2024~2028년 의왕시 도서관 발전의 체계와 초석이 될 계획이 의결됐다.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은 도서관의 기능을 단순한 책 대출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지식과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계획은 5대 정책 목표, 13개 핵심 과제, 24개 추진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정보 접근성 확대,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담고 있다.

 

5대 정책 목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미래를 여는 혁신,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 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 문화 진흥 ▲한글의 맥을 잇는 의왕이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의왕시 도서관 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의 실행 과정을 점검할 수 있는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의 제안을 반영, 연차별 시행 계획과 전년도 실적, 중간 실적 등을 점검해 시민 모니터링단 역할을 새롭게 구축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새로운 도서관 비전인 ‘책과 삶을 잇는 의왕, 도서관 속에서 행복해지는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도서관 발전을 위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와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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