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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시립소하어린이집, 어린이집 건물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 취득

공공건축물 중 어린이집 건물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 취득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시립소하어린이집이 공공건축물 중 어린이집 건물 최초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데, 소하어린이집 건물은 에너지 자립률이 130%로 1등급 기준을 넘었다.

 

이런 결과는 시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사 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전환을 도모하면서 얻게 됐다.

 

시는 시립소하어린이집 건물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추진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전환하기 위해 추가 시비를 편성하여 총 사업비 17억 원으로 연면적 499㎡의 리모델링 공사를 2025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소하어린이집에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고효율 기기 교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 설치 ▲옥상 태양광, 옥외 태양광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설계했다.

 

또한 친환경 제품, 절수형 기구 등을 사용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하는 녹색건축인증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도 취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적으로 공공건축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 바꿔나가고 민간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리모델링으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7월 ‘2050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며 탄소중립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명시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건축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전환하는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12월 시립철산어린이집이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2021년 12월 시립구름산어린이집이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이번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을 인증받으며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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