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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은행동,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 후원 행렬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연말을 앞두고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이웃사랑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동 새마을부녀회가 11월 8일 은행동 취약계층 아동에 장학금 60만 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은빛초 박민서 학생이 11월 20일 프리마켓 수익금 142,700원을 전액 기부했다. 최인호씨 부부는 은행동 저소득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난 9일 장학금 300만 원을 쾌척했다.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천하장사 냉면굴전문 김형석 대표는 은행동 복지사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지난 17일 50만 원을 지정 기탁했고, 지난 18일, 은행동 체육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롤케이크 100개를 후원,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에 행복을 전했다.

 

또한 12월 19일에는 시립아이들세상 어린이집과 시흥수정 어린이집이 프리마켓 수익금 전액인 1,718,825원을 기부, 시흥희망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라면 20박스와 핫팩 150개를 기탁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쌀 20kg을, 웰빙식자재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쌀 3kg 100포를, 박인호씨 가족이 물티슈 30박스와 생리대 27박스를 후원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더했다.

 

강동식 은행동장은 “올해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연말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지만, 이웃을 걱정하는 은행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여느 해보다 더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이 아닌가 싶다”라며 “주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하고, 이웃을 더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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