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4년 송년사 - 화성시의회]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송년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사드립니다.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화성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어언 33년의 연륜이 쌓아지고 있는 지금, 특례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화성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한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특례시의회 출범을 위한 연구 활동,3조 5,000억 원 규모의 본예산 심사 등 다양한 성과와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적 이해가 부족하고, 자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시민들이 바라는 자치 욕구 충족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사막을 건너는 것은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우직한 낙타입니다.

우직한 낙타처럼, ‘민생과 민의’라는 본연의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

우리 화성시의회는 앞으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시민의 복지증진과 의정 발전을 위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특례시라는 새로운 환경의 정착과 함께 실천 과제를 모색하여, 경쟁력 있는 화성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1.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