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양시 청소년 민박연수단, 친선결연도시 미국 가든그로브시 방문

1989년 시작해 58회째 교류…현지 고등학교 수업 참여・유적지・UCLA 등 방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는 관내 중・고교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민박연수단이 국제친선결연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를 방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민박연수단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가든그로브시 가정에 머물면서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역사・문화 유적지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교(UCLA)를 탐방하는 등 다채로운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오는 3월에는 가든그로브시의 청소년들이 안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시 청소년들은 안양의 가정에 머물면서 안양시청 및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안양시의회, 관내 고등학교 등 주요 기관과 경복궁을 견학하고, 활쏘기・케이팝(K-POP) 춤 배우기 등 안양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989년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올해 58회를 맞이한 청소년 민박연수는 그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주는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친선결연도시인 가든그로브시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시야를 넓혀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민박연수로 두 도시 간 교류 증진뿐만 아니라 우정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