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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중앙도서관, '책과 함께 만나다' 강연 작가 공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작가와 함께하는 심도 있는 책 이야기, ‘책과 함께 만나다’의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의 작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책과 함께 만나다’는 매월 한 번씩 진행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6월까지 각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을 선보인다.

 

먼저, 3월 26일 오후 7시에는 '기업 읽어드립니다'의 저자 이가희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사업은 핑계고,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의 공통점’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4월 19일 오후 2시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김기태 작가와 책 토크를 진행한다.

 

5월 30일 오후 7시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지마, 제발 코카서스'의 박민우 전문 여행 작가가 ‘여행도 삶! 재미있는 희로애락 여행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6월 25일 오후 7시에는 '김범준의 물리 장난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의 저자인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물리학자가 보는 세상은 온통 물리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시흥시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참여 신청은 강연 회차별로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 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과 함께 만나다’ 주제와 연계한 사서 추천과 책 큐레이션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강연 회차를 늘려 연말까지 쉼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깊이가 있는 인문학 강연인 만큼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또는 평일 야간 시간대에 강연을 배치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이슈나 시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법의학,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작가를 섭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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