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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 활동 개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환경부 및 경기도 보조금을 받아 매년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감시원 20명을 채용하고 지난 20일 관내 곳곳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 홍보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본격 단속 활동을 개시했다.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은 총 9개 조(정왕권 지역 4개 조, 정왕권 외 지역 3개 조, 외국인 홍보원 2개 조)로 운영된다. 감시원들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뿐만 아니라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 행위를 상시로 지도ㆍ점검하며, 무단투기 쓰레기를 조사해 증거를 확보하고 무단투기 행위자를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홍보원 4명을 채용해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추진한다.

 

감시원 활동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시는 이를 통해 깨끗한 시흥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2025년 1월 말 기준 7만여 명으로 시흥시 인구수 60만 명(외국인 포함) 대비 12%에 달해 외국인에게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홍보원을 채용하고 관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맞춤 홍보를 강화해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무단투기가 빈번한 지역에 대해 무단투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를 통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유상선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쓰레기처리 감시원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도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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