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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 어린이집 운영 애로사항 청취… 지원 방안 논의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 대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은 2월 25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흥시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어린이집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 내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외국인 아동 보육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호 의원과 시흥시청 여성보육과 관계 공무원,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손영선 회장 등 어린이집 원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육 인력 부족, 외국인 아동 지원 문제, 보육료 차등 지원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장들은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 지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기존의 외국인 지정 시설이 폐지되면서 지원이 감소한 점, 보육 인력 수급의 어려움, 외국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아동의 적응 지원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확대 및 연장 보육 교사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외국인 아동이 많은 지역의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춘호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뿐만 아니라 보육 교사 인력난 해소, 보육료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경 예산을 통해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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