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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신선한 식탁' 꾸러미 사업 진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2월 26일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신선한 식탁’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고, 약 100가정에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주식회사 이마트의 후원으로 경기나눔푸드뱅크가 주관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도내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ㆍ지원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돕고, 동시에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신선한 식탁’ 사업은 이마트의 후원으로 경기나눔푸드뱅크가 경기도 내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사업으로 2026년 2월까지 연간 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강한성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 소장은 “관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에 감사드린다. 신선한 식탁 사업이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따뜻한 나눔 실천을 위해 기업이나 개인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기부받아 관내 약 3,400명의 개인 대상자와 60여 개 사회복지기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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