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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중앙도서관, '책과 함께 만나다' 두 번째 강연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25일 두 번째 ‘책과 함께 만나다’ 강연을 50여 명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책과 함께 만나다’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작가를 초청해 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강좌로, 이번 강연은 역사를 품은 리더, 조선의 왕과 참모라는 주제로 '왕으로 산다는 것', '서울의 자서전'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한 신병주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신병주 작가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주제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으며, 정도전과 태종의 갈등, 적장자 왕위 세습의 아이러니, 전쟁과 위기 극복의 리더십, 조선 후기 국왕과 참모 등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예시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교수님을 실제로 만나니 반갑고, 강의 내용도 쉽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 강연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향후 ‘책과 함께 만나다’ 강연 일정은 ▲3월 26일 오후 7시 ‘사업은 핑계고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의 공통점’/ 이가희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기업 읽어드립니다' 저자) ▲4월 19일 오후 2시 ‘작가 북토크’/ 김기태 작가('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자) ▲5월 30일 오후 7시 ‘여행도 삶! 유튜브보다 재미있는 희로애락 여행기’/박민우 여행작가('가지마, 제발 코카서스' 저자) ▲6월 25일 오후 7시 물리학자가 보는 세상은 온통 물리다’/ 김범준 교수('김범준의 물리 장난감' 저자) 순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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