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5 시흥 올해의 책' 시민 투표 진행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2025 시흥 올해의 책’ 최종 선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3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시흥 올해의 책’은 시민들이 추천하고 투표로 직접 선정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사회적 독서와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지난 1월부터 한 달여 기간 동안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894권의 도서를 ‘시흥 올해의 책’ 후보 도서로 추천했으며, 1ㆍ2차 회의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3배수의 최종 후보 도서가 선정됐다.

 

마지막 관문인 시민 투표를 거쳐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되며, 투표는 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 또는 공공도서관 내 비치된 투표 보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아동도서와 일반도서 분야별 2권 이내로 중복투표가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올해의 책이 최종 선정되면 3월 중 시민들을 초대해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 행사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책 콘서트, 거점 도서관별 연계 행사 등 시민의 취향을 듬뿍 담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가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는 올해의 책 선정 투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이번 사업이 책 읽기의 가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